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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F 빠네파스타 & 타이 샐러드 외식/맛집

패밀리레스토랑 티지아이(T.G.I.Friday's)에 빠네파스타가 출시되었다는 소식.
맛보러 다녀왔습니다.
 
빠네(Pane)는 '빵'을 뜻하는 이태리어로
빵 안에 파스타가 담긴형태의 파스타요리를 빠네파스타(Pane Pasta)라고 합니다.
 
일전에 뚜레쥬르에서 이런 형태의 수프,
빠네수프~라고 해야할까요?
둥근 바게뜨빵에 담긴 수프를 먹었던 일이 있는데
수프에 적셔진 촉촉한 빵을 뜯어먹는 재미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민들레영토에서도 이 빠네파스타 메뉴를 본 적이 있지요.

파스타와 빵만 먹기엔 심심하고 야채가 없다 싶어서 샐러드도 함께 주문했어요.
쓰리웨이 타이 샐러드(Three Way Tai Salad)란 이름의 누들+구운 닭고기 샐러드입니다.
15,000원이에요~
 
시키기 전에는 누들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몰랐던터라..
주 메뉴가 스파게티인데 냉야채 스파게티를 하나 더 주문한 것처럼 되긴 했는데요.
오리엔탈소스로 구워진 닭고기도 그렇고
고소한 소스에 버무려진 면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주 메뉴보다 더 맛있었으니까요.

잘게 썰어진 토마토와
가장자리에 데코로 뿌려진 당근, 푸른잎조각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나답니다.

누들은 티지아이 측 설명에 따르면 파스타라고 하는데요.
일반 파스타와는 달리 면 자체가 갈색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빠네파스타 도착.
생각보단 자그마한 사이즈였어요.
지름 15~17cm 정도?
민토 쪽은 좀 더 컸었거든요.
 
포크와 함께 빵을 잘라먹을 수 있도록 나이프를 주더군요.
근데 나이프로 자르다보면 빵가루 튀고 막 부서지고.. 좀 그렇더라구요.


빠네 크리미 어니언 파스타.
양파가 듬뿍 들어있어서 빵 바깥으로 새어나올 정도.
갈은 치즈도 뿌려져 있지요~
그러나 15,000원의 가격에 비해 좀 실망스런 맛이었습니다.
빵 자체가 작다보니 파스타를 가득 담고 소스를 충분히 채울 여분이 안되었는지
겉에서 보면 그저 오일 파스타인 것처럼 촉촉한 소스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바닥까지 헤쳐보니 몇 스푼 정도의 소스만 있을 뿐..
 
빵에 담아 나오는 특성상 빵 자체에 흡수되는 소스양이 있으므로
오히려 보통보다 소스가 많아야 하지 않을지..


원래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어니언 파스타는 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샐러드의 파스타가 훨씬 고소했으니까요.
 
면을 먹을 때는 싱거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래도 소스에 적셔진 촉촉한 빵속을 긁어먹을 때는 그나마 괜찮았던 걸 보면
소스의 부재가 맛에 꽤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빠네 스파이시 크림 파스타.
크림소스이지만 청양고추가 들어있어서 적절히 톡 쏘는 매운맛이 납니다.
크림소스가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잘 어울렸어요.
제 입맛엔 어니언 쪽보다는 이 파스타가 낫더군요.
 
빠네파스타는 전체적으로 크림소스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
처음엔 그냥 먹다가 결국은 크림소스를 더 부탁하여 뿌려가며 먹었답니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어서..
제값주고 먹었으면 더 아쉬웠겠지만
많이 할인받고 먹어서 그나마..였던 것 같습니다.
 
메뉴 별로 비교평가하자면..
쓰리웨이 타이 샐러드 >> 빠네 스파이시 파스타 >>>>> 빠네 크리미어니언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