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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래빗 포슬린아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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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역 반포천 옆 산책로 '허밍웨이' 프리노트

일이 있어 동작역에 갔다가 만난 기분좋은 산책길.
흐린 날의 습기와 선선한 바람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네요.

허밍웨이(Humming Way), 이름마저 은근히 즐거운 이곳. 우리말로는 '콧노래길'
동작역 1번 출구에서 반포아파트와 반포천 사이에 위치한 산책로입니다.
쭈욱 따라가다보면 구반포역 근방으로 이어지지요.

본래는 일반적인 철망펜스 길로 멋없는 형태의 제방길이었던 것을
기존의 3m에서 5m로 폭을 넓히고 목제펜스와 음표 형상의 장식을 더해 재탄생된 곳이라고 하네요.

시작과 끝을 알리는 '허밍웨이'라는 이름표처럼
음표 형상의 구조물도 붉은녹이 슬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처음 이 곳을 거닐면서는 녹슨 철제구조물 때문에 오래 되어 자연스레 멋이 더해진 곳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대해 찾아보니 4월 초쯤 완공된 듯 기사들이 검색되네요.

구간 길이는 0.5km정도로 걷다보면 언제쯤 출구가 나올까 궁금해지는 정도의 거리감..
왼편의 음표가 춤추는 담 너머로는 아파트가 끝없이 이어지더군요.

오른편 나무울타리 옆으로는 반포천이 흐르고 있어요.
무언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답니다.

길가에는 이렇게 화초들이 심어져 있는데,
그 이름을 알 수 있도록 푯말이 세워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나리는 백합과의 식물로 6,7월경 노란빛을 띄는 빨간꽃이 핀다고 하네요.
6월 초순을 막 벗어나는 시점이라 그런지,
화초가 심은지 얼마 안되어 안정되지 않아 그런 것인지,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군요.
말나리 외에도 사철나무,비비추 등등이 있었어요.

눈에 띄는 벤치.
셋이서 프라이버시 존중하며 사이좋게 앉으라고 띄워놓은 듯.. ㅎㅎ

아참, 이 길에선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 공공기물을 훼손할만한 것들(!)은 타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덧글

  • 카이º 2009/06/12 16:35 #

    오, 이쁘네요~

    서래마을 가는 길쪽이랑 느낌이 비슷해요 ㅎㅎㅎ
  • K래빗포슬린 2009/06/12 23:27 #

    그렇군요~ 서래마을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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